강원랜드(대표이사 김도균)가 31일 하이원리조트 일원에서 석탄산업전환지역의 탄광 역사와 이야기를 품은 ‘제2회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강원랜드와 정선군이 주최하고 강원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1회 행사 당시 3000여 명이 참가하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 역시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깊이 있게 녹여낸 트레킹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석탄산업전환지역의 경제를 회생시키고자 설립된 강원랜드의 설립 취지를 강조하고, 과거 석탄 수송로였던 운탄고도를 코스로 활용한 트레킹 행사로 기획됐다.
행사 당일 코스 내 주요 거점별로 역사 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실제 탄광이었던 ‘1177갱’과 ‘도롱이연못’에서는 당시의 삶과 역사를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연극이 진행되며, 옛 ‘운락국민학교’ 터에는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아울러 참가자들이 각자 난이도에 맞춰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소원성취길’, ‘소원동행길’, ‘소원누림길’ 등 3개 코스로 명칭도 개편했다.
코스 곳곳에 숨겨진 보물찾기 놀이 ‘포토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과 지역 소셜마켓을 통한 광부 도시락 판매 등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트레킹 참가비는 석탄산업전환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으로 환급된다. 참가 신청은 30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안내사항은 운탄트레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탄광의 옛 숨결을 간직한 운탄고도가 지역의 역사와 희망을 잇는 뜻깊은 길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트레킹 행사가 참가자들에게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체감하는 기회가 되고, 나아가 석탄산업전환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생에도 따뜻한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석탄산업전환지역은 탄광이 있거나 있었던 인접 지역 중 폐광·석탄 생산 감축으로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된 곳으로 주요 지역은 태백·삼척·영월·정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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