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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농생명·바이오·첨단산업 기반 탄탄"…민주당 전북도당, 2차 공공기관 유치전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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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농생명·바이오·첨단산업 기반 탄탄"…민주당 전북도당, 2차 공공기관 유치전 본격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기존 공공기관과 산업 기반을 연계한 핵심기관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북도당은 전북이 이미 금융과 농생명, 바이오, 첨단산업 분야의 기반을 갖춘 만큼 단순히 공공기관을 많이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성장동력과 직접 연결되는 기관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은 수도권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비수도권으로 이전해 지역의 산업과 일자리, 정주 기반을 확충하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이다. 이에 따라 지역별로 이전 대상 기관과 지역 산업의 연계성이 주요한 유치 논리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은 이미 전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집적과 산업 연계 기반을 구축해 왔다.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자산운용·금융 생태계가 형성됐고,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연구기관을 기반으로 농생명·바이오 분야의 연구 및 산업 기반도 갖췄다.

▲제2차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 ⓒ

새만금 역시 이차전지와 탄소, 미래첨단산업, 농생명산업 등을 중심으로 산업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남원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이 확정되면서 공공의료 분야의 기반도 추가됐다.

이 때문에 전북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전략은 기존 혁신도시의 기능을 보강하고 새만금 등 도내 산업거점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관을 선별해 유치하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게 전북도당의 판단이다.

문제는 이러한 지역의 기반을 실제 공공기관 유치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이전 계획에 맞춘 구체적인 유치 논리와 지속적인 정치·지역사회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이 과정에서 도민 여론을 모으고 전북 유치의 당위성을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하는 역할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도당은 우선 ‘제2차 공공기관 이전 핵심기관 전북 유치 촉구 서명운동’을 시작한다. 현수막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서명과 함께 당원과 도민이 참여하는 촉구대회를 열어 전북 유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요구를 결집한다.

오는 18일에는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제2차 공공기관 핵심기관 전북 이전 촉구대회’를 열고 전북의 준비 상황과 유치 필요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온라인과 거리 홍보도 병행한다. 웹카드뉴스를 제작해 전북도당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지역위원회, 지방의원 등의 채널을 통해 확산하고, 각 지역위원회와 함께 주요 지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거리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전북도당은 특히 정부의 이전 대상기관 선정 과정에서 전북의 산업·공공기관 기반과 연계할 수 있는 기관이 무엇인지 구체화하고, 이를 정부와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윤준병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은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은 전북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기회”라며 “전북은 금융과 농생명 분야를 비롯해 미래첨단산업까지 이미 상당한 기반을 갖추고 있는 준비된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과 함께 전북 유치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전북이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당은 앞으로 서명운동과 촉구대회, 온라인·거리 캠페인 등을 통해 도민 공감대를 넓히는 한편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맞춰 전북에 필요한 핵심기관을 구체화하고 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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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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