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비수도권 거점국립대를 집중 육성하는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의 추가 선정 의지를 밝힌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내년 추가 선정에는 전북대학교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며 총력 지원을 예고했다.
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강경숙)은 9일 논평을 내고 "교육부가 국회에서 내년도 사업 추가 선정 의지를 공식화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당에 따르면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지난 7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경숙 의원의 관련 질의에 "최대한 2개 이상 더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지난달 1일 부산대·전남대·충남대 등 3개 대학을 1차 선정한 뒤 후속 일정을 밝히지 않던 교육부가 내년도 추가 선정 계획을 처음으로 공식화한 셈이다.
앞서 강 위원장은 전북대가 1차 선정에서 제외되자 "9개 거점국립대 가운데 3곳만 선별한 기준이 불명확하고, 나머지 6개 대학에 대한 지원 로드맵도 없다"며 선정 기준과 절차 공개를 강력히 요구해 왔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거점국립대 간 격차 문제와 '5극 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권역 균형발전 논리를 근거로 들며 교육부를 압박했다.
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인데, 거점국립대 9곳 중 3곳만 지원하면 균형발전 정책이 오히려 지역 간 새로운 격차를 만들게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3대 특별자치도 중 하나인 전북이 빠진 채로는 정책의 취지를 온전히 달성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남은 과제는 국회 예산 확보로 최 장관 역시 국감 답변에서 추가 선정에 대해 "확정된 계획이 아니며 국회 예산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에 대해 도당은 "국회 예산 심사에서 추가 선정에 필요한 재원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부를 향해 "1차 평가 결과를 해당 대학에 투명하게 알려, 미선정 대학들이 공모를 위해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당은 "도민, 전북 정치권과 함께 내년 추가 선정에서 전북대가 빠짐없이 포함되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전북대가 새만금과 전북 미래산업을 이끌 인재의 거점으로 설 수 있도록 예산 심사부터 후속 공모까지 책임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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