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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동물 Sausageogram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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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동물 Sausageogram #008

2006년 대추리

이삿짐 및 화물에 실리지도 못한 채,
이삿짐 및 화물 전화번호 아래서 슬피 우는 호랑이야,

여든일곱 살 최수동 할머니의 구부정한 발자국이
주한미군 포클레인에 흔적 없이 사라질 때

멸종위기 대추리산 호랑이는 제 몸을 그 아래 묻어버렸다는 구슬픈 전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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